일본 RISE 사업 사례 분석 및 벤치마킹 학습

2025년부터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하는 라이즈(RISE) 체계가 시작된다. 일본의 경우 2013년도부터 지역 활성화 사업인 COC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고, 벤치마킹을 통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RISE 사업의 기초: COC와 COC+

일본의 지역 활성화 사업은 시작 단계에서 COC(Center of Community)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중시하였다. COC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후 COC+ 사업으로 발전하며, 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시도하였다. COC+ 사업은 기존의 COC 사업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 기업, 그뿐만 아니라 대학과 연구 기관까지 포함하여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지역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일본 RISE 사업의 출발은 단순한 프로젝트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사회를 포함한 모든 주체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포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하였으며, 이와 같은 점은 한국의 라이즈 체계에서도 중요한 벤치마킹 요소가 될 것이다.

SPARC 사업: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SPARC(Supereminent Program for Activating Regional Collaboration)은 일본의 RISE 사업을 한층 발전시킨 모델로,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외부 인재 유입을 촉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SPARC 사업은 특히 지역 주민, 학생,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에서의 인적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SPARC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의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서의 인재 양성과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SPARC 사업은 한국에서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로, 라이즈 체계에 적절히 반영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나자와공업대학과 신슈대학의 모범 사례

가나자와공업대학과 신슈대학은 일본에서 각기 다른 모델로 지역 활동을 통해 성과를 낸 대학들이다. 가나자와공업대학은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교수-학습 모델은 이론과 실제가 결합된 교육을 가능하게 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이해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슈대학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역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하여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두 대학 모두 일본 RISE 사업의 훌륭한 사례로, 한국의 라이즈 체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많은 교훈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과 대학 간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RISE 사업 및 SPARC 모델을 통해 우리는 지역 사회의 요구에 발맞춘 인재 양성이 필요함을 인식하였다. 한국의 라이즈 체계는 이러한 일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다음 단계로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사업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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