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두산에너빌리티 항공엔진 협력 확대

대한항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항공엔진 및 무인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항공엔진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저피탐 편대기와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항공기 체계 개발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그동안 축적된 항공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엔진 기술 개발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기존의 항공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하여, 보다 높은 성능의 항공기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항공기 체계 개발에는 기체, 엔진, 항공전자, 관제 시스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대한항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각 요소를 통합하여 최적화된 항공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공엔진에 대한 기술적 이해는 물론, 입증된 기술 개발 및 제작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무인기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휴대용 드론부터 시작하여, 중대형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무인기의 설계 및 제작 경험을 갖춘 인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함께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엔진 기술력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에 뛰어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효율적인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 제품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활용하여, 향후 항공엔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엔진의 성능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경제성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고도화된 기술 연구가 필수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저피탐 편대기와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용 5000~1만5000lbf급 엔진과 소모성 협동전투기(CCA) 등 소형 무인기용 100~1000lbf급 엔진 개발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인기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며, 기존의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항공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술 개발 외에도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엔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객 맞춤형 엔진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항공엔진 협력의 미래 전망

대한항공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무인기 시장 진출은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무인기 시장의 확대는 두 사의 협력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는 서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항공엔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협력 관계는 두 기업 모두에게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 분야는 물론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기관의 협력은 한국 항공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두산에너빌리티 간의 이번 협약은 항공엔진 및 무인기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 항공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첫걸음은 앞으로 더 많은 협력과 연구 개발로 이어지며, 항공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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